지엔코가 6일, 지난해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1292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 당기순손실은 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반토막 수준인 46.83% 급감했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12억원 흑자에서 대규모 적자로 전환됐다.  

영업실적 악화에 대해 회사는 "내수소비경기 침체 지속으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하락했다"고 말했다.

남성브랜드 포맨과 여성 캐릭터 브랜드 라우드무트 등 브랜드 의류를 판매하는 지엔코는 국내 소비가 수년째 살아나지 못하는 것과 관련, 의류산업의 특성상 소비침체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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