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코인마켓캡 오늘(10일) 오전 11시 집계 기준 국내 거래소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은 가상자산 및 가상자산 거래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최대 플랫폼이다. 이곳에서는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트래픽 규모와 유동성, 거래량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순위를 산정한다.

10일(오전 11시) 코인마켓캡에서 빗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 빗썸의 24시간 거래량은 2억 7612만달러로, 이는 국내 2위를 차지한 업비트 대비 7000만달러 가량 많은 규모다. 이어 코인원과 고팍스가 각각 3위, 4위를 기록했다.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 기준에서도 빗썸은 5위를 차지했다. 빗썸은 원화(KRW) 마켓만 제공하고 있음에도 여러 코인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전세계 거래소를 제치고 상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서 빗썸은 이용자 활성화 측면에서도 국내 거래소 가운데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지난 3월 통계 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월 기준 빗썸의 월간순이용자 규모는 약 68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가상자산 제도화를 앞두고 국내 초기 거래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빗썸은 최근 별도의 트레이더용 앱을 내놓으며 거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