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사진=한국인터넷진흥원

[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이달 말까지 ‘2020년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는 법원을 통한 소송절차보다 신속하고 경제적인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예비 법조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연대회는 전자문서·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온라인광고, 정보보호산업 등 모두 4개 분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1개 분야를 선택해 자유주제로 분쟁 시나리오를 구성한 뒤 1차 예선(서면)과 2차 본선(현장경연)을 치르게 된다.

최종 우수한 성적을 거둔 4개 팀에게는 총 1100만원 상당 상금 및 상장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ICT 분쟁조정제도에 관심 있는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5인으로 팀을 구성해 ICT분쟁조정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말까지 경연대회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분쟁조정제도는 비대면 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ICT 관련 분쟁을 원만하고 신속하게 해결해주는 제도”라며 “인터넷진흥원은 앞으로 ICT 분쟁조정 전문인력 양성과 인식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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