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건설업계 위기감 증대

사진 =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뉴스1 제공)
사진 = 김상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뉴스1 제공)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대한건설협회(이하 건협)는 전국 시도회장-이사 연석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건설산업의 붕괴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정부-국회에 제출했다.
 
건협은 지난 10일 해당 내용을 담은 '건설업계의 건의'를 제출하면서 "건설업체의 약 40%가 적자를 보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적격심사 및 종합심사제 낙찰률을 현실화하고 특히 30년간 동결되어온 일반관리비율 상한을 현행 6%에서 9%로 인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장기계속공사의 총공가기간을 연장할 경우 발주기관이 추가비용을 지급토록 법제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건의문에는 '내년도 SOC 예산 확대가 필요하며 30조원 이상을 편성해야하며 민자사업활성화로 인한 신규사업 조기발굴, 민간기업의 창의-효율 발휘를 위한 각종 규제 혁파'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상수 건협 회장은 "이번 건의가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다면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국회의 전향적 검토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건설업계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경제회복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 산업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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