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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문답] 잦은 입 안의 염증, 베체트병 의심
[의학문답] 잦은 입 안의 염증, 베체트병 의심
  • 조남욱 기자
  • 승인 2015.02.09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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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근본적인 치료 필요

사람의 몸은 이상이 생기면 다양한 반응으로 이상 증세를 나타내곤 한다. 과로나 음주, 혹은 다른 이유로 인해 신체에 피로가 쌓이게 되면 입 주위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주로 입이 트거나, 입 안이 헐거나 또는 입 안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평소에 수면시간과 식사시간이 일정치 않고 업무가 많아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이런 증상들은 불편하지만 익숙하다. 특별히 병원에 가거나 약을 복용할 필요 없이 며칠 간 잘 자고 잘 먹으면 사라지는 증상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 안의 염증이 일회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주 재발한다면 염증성 질환의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재발성 구강 궤양 증상에 더불어 음부궤양이나 눈 질환, 피부질환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베체트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베체트병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혈관염으로 전신의 어느 곳에나 증상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 외에도 류마티스관절염과 유사한 관절 질환이나 하지혈관질환, 소화기계질환, 뇌신경질환 등의 증상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있다.

여타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같이 베체트병 또한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단지 면역기능의 이상, 유전, 과로, 오염된 환경, 중금속 중독, 바이러스 감염 등이 의심되는 상태이다. 일반적으로 베체트병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장애는 초래하지 않으나,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각한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포도막염이 발생한 베체트병 환자의 20%는 시력을 잃을 수 있으며, 소화기계나 중추신경계, 심혈관계를 침범하는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자가면역질환,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부산 베체트병 치료 이지스한의원 최혁준 원장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인 베체트병은 면역체계에 장애가 생겨 비정상적인 반응으로 면역세포가 신체의 정상세포를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전신적인 염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염증치료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이러한 치료는 일시적으로 호전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병을 치료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원장은 “무너진 면역체계를 회복하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는데, 면역체계를 단계적으로 회복하고 재확립하는 AIR프로그램을 통한 면역치료는 베체트병 뿐만 아니라 모든 자가면역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로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면역계를 정상화하는 치료인 AIR프로그램은 면역탕약, 면역약침, 진수고, 화수음양단, 왕뜸요법 등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약 8주 이후부터 치료 과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서 신체가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효과가 빠른 경우, 치료 3개월 만에 염증의 발생빈도가 급격히 줄어들며 양약을 중단하기도 한다.

6개월 이후부터는 대부분의 환자가 양약을 모두 중지하거나 절반 이내로 줄이며, 1년간의 AIR프로그램을 마친 후에는 양약과 한약을 통한 치료를 모두 중지하고 생활적인 건강관리만으로도 질환이 재발하지 않는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더불어 평소 면역력의 저하로 인한 질환이 발병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고, 자신만의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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