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면세점
사진=롯데면세점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고객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유니온페이 인 앱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존에는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유니온페이 사용 시 신용카드나 문자 인증 과정을 거쳐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앱 설치 후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유니온페이 어플인 '윈샨푸'에 카드정보를 입력하면 롯데인터넷면세점 중국어 웹사이트와 모바일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다. 

유니온페이 카드는 전 세계 2300여개 회원사와 협력을 통해 179개 국가 및 지역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유니온페이 '윈샨푸' 앱 등록 사용자는 2억7000만명을 넘어섰다. 

롯데면세점은 유니온페이 인 앱 결제가 코로나19 회복 이후 다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최대 페이먼트사인 유니온페이와 협력해 진행한 인 앱 결제 서비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중국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제휴사와의 협력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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