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론적인 수준의 얘기를 나눴을 뿐 특정 지역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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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제공)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최근 정부의 유휴지 개발을 통한 아파트 공급안에 대해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서울 노원구 일대의 군 시설인 태릉골프장 개발 논의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6일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태릉 골프장과 관련해서 국방부는 거기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다"며 "태릉 골프장 일대 주택공급 관련해서 논의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설은 전날인 1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오찬 이후 불거졌으며 태릉골프장 이외에도 수도방위사령부 등 군부대 부지 활용에 대해 의논한 것이 아니냐는 설들이 무성했다.

결국 해당 오찬에 대해 문 부대변인은 "(어제) 국방부 장관과 국토부 장관의 면담은 이미 오래전에 계획돼 있었던 것"이며 "주택 공급 논의를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용산기지 이전 부분이 주된 내용이었지만 대화 말미에 원론적인 수준의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정 지역을 언급한 적은 없다"고 강변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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