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시 강동구청에서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사진 왼쪽)이 이정훈 강동구청과 소외계층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무선선풍기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16일 오전 서울시 강동구청에서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사진 왼쪽)이 이정훈 강동구청과 소외계층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무선선풍기 전달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홈쇼핑]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현대홈쇼핑이 서울시 강동구청과 손잡고 소외계층 여름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현대홈쇼핑은 서울시 강동구청에서 소외계층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9800만원 상당 무선선풍기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참석했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청과 협의해 선정했으며 총 700가구다.

현대홈쇼핑이 무선 선풍기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은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보되고 있는데다 소외계층 가정 대부분이 별다른 냉방가전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냉방 시설을 갖춘 지자체 경로당이나 무더위 쉼터 등 공용 시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이들 소외계층이 각 가정에서 무더운 여름을 보내야 하는 점도 고려했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사장은 "이번 지원이 무더운 여름철 특히 취약할 수 있는 소외계층 가정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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