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 기업 경영진 1500명 대상 조사...보고서 발간

사진=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발간한 RETHINK DATA 보고서 관련 이미지.

사용 가능한 전체 비즈니스 데이터 중 3분의 2는 방치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16일 이같은 결과를 담은 비즈니스 데이터 관련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씨게이트가 시장조사기관 IDC에 의뢰로 제작됐다. IDC는 글로벌 기업 경영진 1500명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2년간 기업 데이터양이 연간 42.2%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현재 기업들은 활용 가능한 데이터 중 단 32%만 사용하고 있었다. 나머지 68%는 방치되고 있었다.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수집한 데이터를 사용가능하게 만드는 과정 ▲수집한 데이터의 저장 ▲필요한 데이터를 반드시 수집하도록 하는 것 ▲데이터 보안 보장 ▲개별 수집 데이터 사용가능 여건 등을 꼽았다.

IDC 리서치 디렉터 및 수석 애널리스트 필 굿윈(Phil Goodwin)은 “이는 기업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수많은 기회와 잠재력을 이미 손에 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 가치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은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데이브 모슬리(Dave Mosley) 씨게이트 CEO는 “이번 보고서와 조사를 보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강력한 대량 데이터 작업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다”며 “데이터로부터 얻는 가치는 기업의 성공 여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서에 활용된 설문조사는 아태 및 일본 지역 500명, 유럽 475명, 북미 375명, 중국 150명 등 전 세계 1500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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