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전광판 광고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형성

(주)투비포지에 순수 태양광 100%로 작동되는 풀 컬러 LED전광판이 설치돼 작동하고 있다.
(주)투비포지에 순수 태양광 100%로 작동되는 풀 컬러 LED전광판이 설치돼 작동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김정태 기자] 국내 업체가 세계최초로 순수태양광으로만 작동되는 전광판 개발에 성공했다.

이차전지 및 태양광가로등 전문개발 업체 (주)투비포지(대표이사 손창우)는 순수 태양광 100%로 작동되는 풀 컬러 LED전광판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국내·외 전광판 광고시장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주)투비포지는 기술개발에 성공한 태양광 전광판을 협력사인 (주)LCM SCIENCE(회장 이병흥) 화성본사에 설치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손창우 대표는 “투비포지는 그동안 축적된 이차전지 응용제품과 태양광에너지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수 태양광만으로 작동되는 560W급 풀컬러 LED 전광판을 시험성능을 거쳐 협력사에 납품을 시작으로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차전지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군을 중심으로 준비 중이며 태양광 풀컬러 전광판 외에 이달 말 차량탑재 75인치급 이동형 태양광 TV도 개발 완료됐으며 이미 국내외에 설치된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가 등기구 내에 내장된 올인원 태양광가로등과 함께 8월초 시험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 전하고 “특히 동남아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ESS형 태양광가로등과 전광판 등은 가능한 빨리 시범설치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은 후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보급이 증가하면서 노후 전기차 등에서 나오는 재생배터리의 활용방안에 대해 정부와 관련업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투비포지는 폐배터리를 재생배터리로 활용해 다양한 태양광에너지 응용제품으로 개발해 적용하기로 관련기관과 협의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시범제품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협력사인 (주)LCM SCIENCE는 기능성화장품, 건강보조식품 전문개발업체에서 최근 GMP공장을 준공하고 의약외품 및 마스크제조에도 진출했다.

(주)LCM SCIENCE의 글로벌 영업력을 바탕으로 (주)투비포지와 함께 세계시장 개척에 함께 나가기로 협약했으며 양사는 태국, 말레이시아,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바이어들과 온라인 상담을 통해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는 즉시 해외 현지에 수출 납품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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