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운영사업자 모집에 100곳 몰려...수원 첫 선정

'씽씽' 운영사 피유엠피(대표 윤문진)는 이번 지역 운영 파트너 공모를 통해 첫 사업자가 '수원'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피유엠피에 따르면 씽씽 지역 운영 사업자 모집 3주차인 현재, 서울을 비롯해 부산, 경기, 경상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100개가 넘는 사업 신청서가 쏟아졌다.  

신청이 집중된 지역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이 지역은 이미 많은 공유 킥보드가 서비스 중이다. 이용 경험있는 예비 사업자들이 높은 사업성을 감지하고, 빠르게 움직인 이유로 보인다. 

유명 관광지 혹은, 젊은 세대가 집중 분포된 대학가 신청도 많았다. 2030 세대에게 공유 킥보드가 신개념 이동수단이자, 레저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수요가 급속도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 소도시도 운영 희망 신청서가 상당수 접수됐다. 대도시 대비 부족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공유 킥보드와 같은 신개념 이동수단 필요성이 대두된 까닭이다. 

이달 초 ‘씽씽’은 전국 서비스 확장을 위해 지역 운영 사업자 공개 모집에 나섰다. 해당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진 사업자와 ‘씽씽’의 킥보드 운영 노하우를 더하면 사업을 빠르게 확산 시킬 수 있겠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공개 모집으로 ‘씽씽’은 수원에서 첫 사업자를 선정, 최근 서비스에 나섰다. 아주대, 경기대 등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가와 수원 최대 번화가인 인계동 일대를 운영지역으로 설정했다. 회사는 "운영 초기에도 불구하고, 수원지역 사용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운영 사업자 열기에 대해 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국내 대표 공유 킥보드 ‘씽씽’이 높은 투자 가치를 지닌 비즈니스임을 보여주는 방증”라며 “사업자는 소자본으로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는 창업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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