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외부로 알려지게 되어 부끄럽다"

창원해경 소속 김민석 경장
창원해경 소속 김민석 경장

[데일리그리드=안기한 기자]창원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휴가중인 경찰관이 현행범(외국인 상습 절도범)을 검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29일 밝혔다.

창원해경 해양안전과 소속 김민석 경장은 휴가인 지난 17일 (금) 17:11경 부산광역시 진구 가야동 소재 편의점에 물건을 구입하던 중, “절도범이야, 도와주세요”라는 소리를 듣고 편의점 업주를 밀치고 도주 중인 A씨(女, 53세, 모로코 국적)를 발견, 약 60미터를 추격하여 제압 한 후 인근 지구대로 인계 했다.

한편, 김민석 경장은 2019년 7월 13일(토)에도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였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하여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된 바 있다 .

창원해경 김민석 경장은"경찰관이라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외부로 알려지게 되어 부끄럽다"며"최근 경찰서 내 청렴루키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데 더욱 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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