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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특허 기술로 가족처럼 고객을 관리하는 연인헤어클리닉 방서진 원장
[인터뷰] 특허 기술로 가족처럼 고객을 관리하는 연인헤어클리닉 방서진 원장
  • 이명수 기자
  • 승인 2020.07.29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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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손상 최소화한 특허 기술로 고객 맞춤형 관리 제공

장인이란 한 가지 기술을 익혀 평생 그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말한다. 켜켜이 쌓인 시간 속에서 장인정신을 발휘하며 헤어미용 분야의 최고가 된 사람이 있다. 고객을 맞이하는 순간부터 시술 과정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는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지난 30여 년 쉼 없이 달려온 연인헤어클리닉 방서진 원장. 고객의 만족을 위해 특허를 획득하고 미용인의 자부심을 드높이고자 왕성하게 대외활동을 펼치는 방서진 원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인헤어클리닉 방서진 원장
연인헤어클리닉 방서진 원장

운명처럼 끌린 꿈, 헤어디자이너
어린 시절 방서진 원장은 손재주가 남달랐다. 여동생들의 머리를 예쁘게 묶어주고 다듬어주며 행복했다. 거울을 보며 좋아하는 여동생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다. 방서진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개성을 표출하고 독창성을 표현하는 작업을 좋아했다. 나만의 생각을 아름다움으로 승화하는 과정에서 희열을 느꼈다”라며 “헤어스타일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지고 사람들의 표정이 바뀌었다. 사람에게 미소를 주는 헤어디자이너가 되겠다는 꿈을 품게 됐다”라고 밝혔다.

성인이 된 후 방서진 원장은 오직 열정이 가득한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다. 최고의 미용인이 되고픈 마음에 고향인 광주를 떠났다. 가족 없이 혼자 외로운 싸움을 시작했다. 보다 큰물에서 놀고 큰 무대에서 일하고 싶어 서울의 대형 미용실에서 근무했다. 고된 근무가 끝나면 밤새 열펌 테크닉, 커트 기술을 배웠다. 어깨너머로 선배들의 기술을 익혔다. 몸은 힘들었지만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다.

 

힘든 교육 과정을 마치고 20대 중반에 서울에서 개인 헤어숍을 오픈했다. 방서진 원장은 고객의 모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예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며 점차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연인헤어클리닉 방서진 원장
연인헤어클리닉 방서진 원장

제2의 고향, 정읍에서 최고의 헤어디자이너가 되다
방서진 원장은 결혼하면서 정든 서울을 떠나 정읍에서 새롭게 출발했다. 서울에서 왔고 실력이 워낙 출중한 탓에, 초반에는 시기와 질투도 겪었다. 그러나 서울에서 배운 세련된 기술을 정읍에 전파하겠다는 새로운 꿈을 품고 인내했다. 올바른 성품과 뛰어난 실력, 훌륭한 고객 응대 서비스로 방서진 원장은 곧 스타 디자이너가 되었다. 헤어디자이너로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고 지역 내에서 주목받는 인물이 되었다.

방서진 원장은 매일 미용실에서 직원을 교육하고 고객과 만나 소통하면서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미용업계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나에게 주어진 소임이 있다면 무엇일까. 방서진 원장에게는 새로운 임무가 주어졌다. 훌륭한 후배 헤어디자이너를 배출하는 임무, 지역 내에서 헤어디자이너들이 단합해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방서진 원장은 직원들에게 기능 교육, 고객을 대하는 인성 교육을 하며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격려했다. 또한 대한미용사회 전라북도지회에 소속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시대를 앞서는 헤어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기술 연마도 계속됐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기술을 개발하며 2001년 전국기능경기대회 헤어부문 은메달, 2001년 전라북도 지방기능경기대회 금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지역사회 최고의 미용인이 되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헤어디자이너의 기본은 실력이다. 방서진 원장은 2007년 미용장에 올랐고 미용과 이용사(남성 분야)를 공부하며 2011년 이용장으로 인정받았다. 미용장과 이용장 타이틀을 모두 갖게 된, 명실상부 최고의 헤어디자이너가 된 것이다.

특허증
특허증

고객의 모발을 생각하는 진심으로 획득한 특허
최근 유행하는 열펌으로 고객의 모발 손상도는 심화되고 있다. 혼자서 염색했다가 머릿결이 다 상해서 속상해하는 고객도 많이 봤다. 방서진 원장은 고객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 위한 테크닉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지난 2015년 방서진 원장은 ‘모발의 단백질 손상을 최소화하는 펌 시술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열펌을 하면서 고온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고객의 머릿결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펌 시술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방서진 원장은 “고온에서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열펌을 하면 고객의 머릿결은 녹아내리거나 끊어지는 등 심하게 손상된다. 염색, 열펌, 고데기 사용 등을 자주 하는 고객의 머릿결을 보호하는 펌 시술방법 개발이 절실했다”라며 “모발에 부담과 손상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고객 한 분, 한 분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케어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 방서진 원장은 고객의 모발 손상도, 고객의 얼굴형과 피부색에 맞게 맞춤형 스타일을 연출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방서진 원장의 마음 중심에는 늘 고객이 있다. 병원에 가면 전문 주치의가 있듯, 방서진 원장은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케어를 하고 있다. 쉼 없이 고객을 위한 공부와 기술을 개발하며 지난 2018년 대한민국 우수 숙련인(미용부분)이 되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또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방서진 원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명장(헤어부문)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서진 원장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헤어디자이너와 고객, 네티즌과의 소통에도 나섰다.  새내기 유튜버로서 사단법인 한국미용장협회 2020 헤어트랜드 발표 현장 등 생생한 미용업계 소식을 전하고 있다. 헤어디자이너로 묵묵히 외길을 걷는 어머니를 보고 자란 딸도 미용업에 발을 들였다. 방서진 원장을 닮아 성실하게 실력을 쌓고 있다.

방서진 원장은 “고객의 특징에 맞는 맞춤형 관리를 실현하면서 높은 신뢰도를 쌓았다. 믿고 맡겨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연인헤어클리닉을 운영하는 원장으로 고객이 만족하는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후학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명수 기자 leemsu88@sundo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