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글과컴퓨터
사진=한글과컴퓨터

[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모빌리티가 부산 중구청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공유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30일 한컴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날 부산 중구청사에서 최천우 한컴모빌리티 대표와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IoT 공유주차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컴모빌리티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산 중구 내 주거지 전용 주차장 일부에 IoT 주차센서를 설치하고, IoT 공유주차 서비스 '말랑말랑 파킹프렌즈'을 적용한 공유주차 시범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거지 전용 주차장을 배정받은 주민은 주차면을 사용하지 않는 유휴시간에 주차면을 공유하여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운전자는 민간 주차장에 비해 30~50% 저렴한 이용료로 공유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말랑말랑 파킹프렌즈'는 한컴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IoT 레이더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주차면 정보를 제공하고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말랑말랑 파킹프렌즈'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 및 결제가 가능하다. 앱 사용을 어려워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현장 결제 및 ARS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부산 중구는 공유주차 서비스를 통해서 주차면과 이용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여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하는 한편, 시범사업을 마친 후 검토를 거쳐 중구 내 주거지 우선 주차장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컴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번 IoT 공유주차 서비스가 지역 주민들 주차난을 해소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말랑말랑 파킹프렌즈’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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