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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의 새로운 투자 대안처 ‘코넥스’
아빠들의 새로운 투자 대안처 ‘코넥스’
  • 이현석 컬럼
  • 승인 2015.02.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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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투자자문 이현석 상무의 ECONOMY COLUMN

1996년 7월 1일 미국 나스닥은 큰 성공을 하고 그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코스닥 시장이 개설되었다. 새롬기술을 비롯한 여러 종목들이 큰 폭의 상승을 통해 초기 코스닥 시장의 성공과 함께 버블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보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 7월 1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과 새로운 시장의 필요성으로 코넥스 시장이 개설되었고, 현재 약 500일이 넘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현재 많은 코넥스 지원 정책이 나오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코넥스 시장의 문제점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4일 코넥스 44개사가 함께한 합동 IR에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시점이었다. 반면에 개인투자자의 참여는 그리 많지 않아 코넥스에 대한 정보가 더욱 필요한 시기라는 점이 다시 부각되었다.

1. 코넥스 시장의 개념
코넥스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을 겪고 있는 초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원활한 자금 조달을 할 수 있는 자본시장으로 설립되었다.
코넥스 진입요건으로는 자기자본 5억원 매출액 10억원 순이익 3억원 이상 가운데 한 가지만 충족하면 되고, 코넥스 상장기업은 코스닥 기업의 64개 공시보다 적은 29개 항목만 공시하면 된다.
특히, 코넥스는 지정자문인 제도를 통해 지정자문인이 된 증권사는 상장 예비심사 적격성 심사, 전문투자자 대상 주식 판매 주선뿐만 아니라 공시와 신고 대리업무 및 유동성공급자 호가제출의 역할도 하고 있다.
현재 개인이 코넥스 시장에 투자하려면 예탁금 3억원 이상을 보유하여야 매수를 할 수 있는 제도 때문에 유동성에 대한 문제가 부각되고 있고, 예탁금 인하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투자주체별 거래현황

2. 코넥스 시장의 문제점
코넥스 시장은 현재 일 거래량이 10억도 안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여기에 개인의 시장참여를 예탁금 3억원으로 지정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이 참여를 선뜻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루 거래량이 ‘0(zero)’인 기업도 수두룩하고, 특히 코넥스 시장 및 기업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이다 보니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자의 수가 적고 또 그에 대한 역할도 적어지고 있다.
현재 코넥스 지원에 대한 방안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벤처캐피탈의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유동성에 대한 문제가 해결된다면 코넥스 시장도 자리를 잡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코넥스 시장의 발전
코넥스 시장은 개설 당시 21개사 시가총액 4,689억원으로 시작하였지만 현재는 상장사 69개사에 시가총액은 1조5천억원을 돌파하여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코넥스 시장에 대한 예비청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내년에 코넥스 기업 100개 기업 돌파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벤처캐피탈(VC)이 투자한 투자금액은 2,197억원으로 38개사에 투자가 이루어졌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 아진엔스텍을 시작으로 메디아나, 테라셈에 이어 현재 하이로닉과 아이티센이 이전 상장을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퓨얼셀파워가 두사와의 합병으로 지난해 9월 유가증권시장으로 변경되었고, 하정우 소속사인 판타지오가 코스닥 상장사인 교육서비스 기업 에듀컴퍼니와 합병해 사명을 판타지오로 변경했다.
이번에 눈여겨 볼만한 하이로닉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면서 지난해 7월 평가액 2,460원에서 코스닥 시초가 9,840원으로 상승하였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코넥스 시장 종가는 84,000원으로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에 9배로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근 시일 내에 제2의 하이로닉으로 될 수 있는 기업이 또 탄생 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몇 개의 기업들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 코넥스 현황

4. 코넥스 종목 분석
현재 코넥스 시장에서 신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 및 IT 환경 관련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바이오 기업으로는 당뇨망막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아이진, 자궁경부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리더스, 록피드를 개발한 엔지켐 생명과학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한, 독특한 사업을 추구하고 있는 기업 중에 KM플레이어를 개발한 판도라 TV, 종자산업의 강자로 알려진 아시아종묘, 그리고 펌프 디스펜서 및 트리거 스프레이를 제조하고 있는 다린도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 이현석 상무

 

 

 

 

Profile
창조투자자문 주식운용본부장
전 서울증권 법인영업팀
전 유진투자증권 결제업무팀
전 흥국증권 경영관리팀
전 LIG투자증권 주식운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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