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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 2Q 영업익 4954억원...생활가전 ‘선방’
LG전자, 올 2Q 영업익 4954억원...생활가전 ‘선방’
  • 윤정환 기자
  • 승인 2020.07.3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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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매출 17.9%·영업익 24.1% 감소...코로나 여파
생활가전 영업익 6280억원...영업이익률 역대 최대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시전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생활가전(H&A) 부문은 역대 최고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LG전자는 30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조8338억원, 영업이익 495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9%,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H&A 부문은 매출 5조1551억원, 영업이익 6280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으나, 영업이익률은 역대 최대인 12.2%로 집계됐다.

 

TV(HE) 부문은 매출 2조2567억원, 영업손실 1128억원이다. 매출은 글로벌 유통매장 휴업, 스포츠 행사 연기로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상반기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전년을 상회했다.

스마트폰(MC) 부문은 매출 1조3087억원, 영업손실 2065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북미 한국 시장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로 직전 분기대비 31.1% 늘었다. 손실규모도 전년 동기,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VS) 부문은 매출 9122억원, 영업손실 2025억원을 냈다. 북미와 유럽 지역 완성차 업체의 공장가동 중단, 신규 프로젝트의 양산 지연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면서 영업적자가 이어졌다.

기업 거래(BS) 부문은 매출 1조3071억원, 영업이익 983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이 확산되며 노트북, 모니터 등 IT제품의 판매는 늘었으나, 국가 간 이동제한으로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태양광 모듈 영업에 차질을 빚은 영향이다.

LG전자는 오는 3분기 전망으로 미중 무역분쟁 재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확실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변화를 모색하고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는 가운데 전년 동기 수준 의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