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웅제약 본사 건물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30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 2260억원, 영업손실 4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연구개발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296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3.1%이다.

대웅제약은 라니티딘 성분 알비스 잠정 판매중지 조치, R&D 투자비용 증가와 비경상적 비용인 나보타 소송비용,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나보타 해외 수출 감소가 손익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은 알비스 잠정판매 중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을 회복하며 1794억원을 달성했다.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296억원을 달성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세계 확산과 라니티딘 성분 의약품 잠정 판매중지 조치 등으로 인한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ETC와 OTC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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