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 음향인을 위한 사운드 페스티벌

▲ 음향계열 재학생 음향,조명 담당 스탭  / ⓒ 오종준 기자
▲ 음향계열 재학생 음향,조명 담당 스탭 / ⓒ 오종준 기자

[데일리그리드 = 오종준 기자 ]  지난 7월 24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 음향계열은 한예진 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음향인을 위한 ‘제9회 한예진 사운드 페스티벌(이하 한사페)’이 열렸다.

소리로 세상을 표현한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9회째를 맞는 한사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게 Youtube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학생회장이 한사페를 진행 하는 방식이였는데 올해도 음향계열 학생회장(임제현18)의 사회를 맡아 한사페를 진행했다.

▲ 제 9회 한사페 영상담당 중계 스탭 라온 / ⓒ 오종준 기자
▲ 제 9회 한사페 영상담당 중계 스탭 라온 / ⓒ 오종준 기자

1부 진행은 학생회장의 인사와 동아리 소개를 시작으로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스터디와 실습현장을 담은 영상과 ”한사페“에 행사에 지원한 청소년들이 직접 한예진에 방문하여 음향실습을 하였다면 어떠한 것을 체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On-line으로 체험을 있게 영상을 제작하여 V-Log방식으로 제작한 영상을 상영 하였다

▲ 한사페 무대공연 "청소년 Harmonics 동아리" / ⓒ 오종준 기자
▲ 한사페 무대공연 "청소년 Harmonics 동아리" / ⓒ 오종준 기자

첫벗째 공연/무대음향의 체험은 Sound Impact 동아리가 맡았으며, 한 학기 활동 영상과 ”Q-Lab을 통한 입체음향 재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체험영상을 상영 했으며 두번째 레코딩/믹싱의 체험은 Recording Art 동아리가 맡았으며, 한 학기 활동영상과 “Recording Studio 오디오 신호의 흐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체험영상을 상영했다.

세번째 방송/영상음향의 체험은 Pink Noise 동아리가 맡았으며, 한 학기 활동영상과  “Foley Sound를 통한 DAW 환경에서의 영상음향 제작” 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체험영상을 상영 했다. 이렇게 각 동아리들이 한 학기 동안 제작한 동아리 활동영상과 온라인으로 간접 체험 할 수 있게 제작한 영상을 함께 발표했다.

▲ 한사페 무대공연 "청소년 Harmonics 동아리" / ⓒ 오종준 기자
▲ 한사페 무대공연 "청소년 Harmonics 동아리" / ⓒ 오종준 기자

2부는 밴드 공연을 통한 사운드 시연으로, 음향계열 음악동아리 Harmonics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공연 또한 재학생들이 음향스탭을 맡아 진행 하였고,  음악공연을 실시간으로 Youtube에서 스트리밍하기 위해 공연장에서 운영하는 기존의 방식과 스트리밍을 하기 위한 새로운 방식을 함께 했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위한 사운드를 별도로 운영하기 위하여 두 대의 사운드 콘솔을 사용하였고  또 한 아날로그 오디오 신호와 함께 별도로 MADI와 DANTE 두 종류의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활용했다.

무대에서 전송되어지는 모든 아날로그 오디오 신호는 Stage Box로 받아 MADI Format으로 변환하여 Vi2000으로 보내져 공연장 Main Speaker와 Subwoofer Speaker로 현장 연주자와 진행 스탭들을 위해 믹스되어 확성 하였고, 메인 콘솔로 받은 신호는 다시 스트리밍 방송을 하기 위해 DANTE 신호로 변환하여 X32로 전송했다.

무대에서 연주되고 있는 모든 오디오 신호는 별도로 가공 되어지지 않은 상태로 멀티 녹음을 했으며, 영상 후반 작업을 위해 쓰여진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음향계열 엄대식 전임교수는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매년 해오던 방식이 아닌 다른 진행 방식으로 변경하게 되어 (한사페) 지원자들이 한예진에 직접 방문하여 체험을 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남는다"며 "꼭 2021년 한사페에는 한예진에 방문하여 새로운 지식과 실습을 통하여 직접 체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제 9회 한사페 재학생 전체 스탭 단체사진 / ⓒ 오종준 기자
▲ 제 9회 한사페 재학생 전체 스탭 단체사진 / ⓒ 오종준 기자

이번 한사페를 통해 재학생들에게는 새로운 방식의 공연장 운영 방식을 실습 함으로써 현장에서 요구 되어지는 다양한 방식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도 On-line 방송을 위한 다양한 실습교육을 하기로 하였으며, 상황에 필요한 기술들을 다양하게 교육하여 현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또 한 음향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영상을 제작하여 함께 공유하고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한사페에서 중계를 담당한 라온과 음향계열 M.S.E 그리고 항상 묵묵히 뒤에서 모든 진행을 도와주는 음향계열 조교들, 교수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오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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