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업이 16일, 지난해 매출액을 공시했다.

매출액은 365억원, 영업손실은 125억원, 당기순손실은 8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5.5%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59%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2899% 급증했다.

회사는 실적악화에 대해 "보증채무 및 공사미수금 대손상각비 인식"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거래정지 중인 신일건업은 자본-자본금 비율이 마이너스로 전액 잠식됨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은 "최근 사업연도 말 현재 자본금 전액이 잠식된 경우" 해당기업의 보통주권을 상장폐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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