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3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이번 공모를 통해 회사 측은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공모 희망가는 2만원부터 2만40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공모 희망가액 기준으로 3200억원부터 3840억원이 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6일과 27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청약 절차 등을 거쳐 다음달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조달할 자금은 △개발력 강화 △신규 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글로벌 게임 산업 내에서 강력한 플랫폼에 기반한 우리만의 강점을 시장에 알리고 향후 신사업을 통한 성장성을 어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욱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나가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이정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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