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부터 14일, 경남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경상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경남로봇랜드재단이 주관하는 '2020 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이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마산로봇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은 최근 조선 해양 분야에서 핵심 이슈로 급부상한 자율운항선박과 관련해 미래 과학 기술과 산업 수요 변화를 반영하고, 차세대 조선 해양 공학도들의 꿈을 장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지능형로봇 시스템이 설치된 보트를 설계 및 제작해 정해진 코스에서 △원격조종 임무 중 정상 통행(예선) △오토파일럿 임무 중 호핑 투어(본선) △자율운항 임무 중 장애물 통과(결선) 등 운행 기록을 겨루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는 초, 중등생들을 대상으로 미니보트 교육체험도 실시된다.

본 경진대회를 주관하는 경남마산로봇랜드는 로봇을 주제로 하는 산업 연계형 테마파크로, 로봇 R&D 센터와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로봇테마파크, 숙박시설 등을 주요시설로 하는 세계 최초의 로봇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로봇산업과 관련된 산·학·연 연구소 및 기업을 유치해 경남지역의 제조 및 전문서비스 로봇산업을 확대시켜나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경상남도를 비롯해 창원시, 로봇랜드재단,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손을 잡고 성공적인 자율운항보트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경남로봇랜드재단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 혁신적인 미래가치 로봇과 자율운향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고자 이번 '2020 자율운항보트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최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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