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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송도세브란스병원 주요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 개최
인천시의회, 송도세브란스병원 주요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 개최
  • 민영원
  • 승인 2020.08.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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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광역시의회,송도세브란스병원 주요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
사진=인천광역시의회,송도세브란스병원 주요쟁점과 해결방안 토론회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인천광역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임동주)는 8월 5일(수) 10시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둘러싼 여러 쟁점에 대해 살펴보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임동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이 좌장과 사회를 맡았으며, 임준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형순 알파링크 부사장, 강원모 인천시의회 부의장이 발제를 맡아 주제발표를 하였다.

토론자로는 김철홍 인천대학교 교수, 이혁재 셀트리온 전무, 이창호 기호일보 기자, 한균희 연세대학교 약학대학장, 김병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하였으며 시의원, 시민단체, 시민, 공무원 등과 다양한 의견을 상호 수렴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되었다.

 

주제발표에 앞서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오늘 토론회가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위한 인천 시민사회의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먼저 발제를 맡은 임준 서울시립대 교수는 지역보건의료체계에서 인천의료원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였으며, 인천의 서북·동북 진료권에 대한 제2, 제3 의료원 건립 필요성과 남부진료권에 소재한 적십자 병원의 300병상급 이상 수준 공공병원 증축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어서 김형순 알파링크 부사장은 인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하여 바이오클러스터 내에 연구중심의 종합병원이 필요하며, 의과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바이오 기초연구를 수행할 때 바이오 의약산업 생태계가 자체적으로 선순환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원모 인천시의회 부의장은 2024년까지 건립 후 개원할 것을 협약한 송도세브란스 병원이 일방적으로 개원시기를 2026년 이후로 늦추는 것은 협약의 근본 취지를 어기는 중대한 위반이며, 이런 위반에 대해 인천시가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고 향후 연세대에 병원 건립 약속 불이행에 대한 엄중한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인천대학교 김철홍 교수는 의료접근성의 확충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2차병원 설립과 세브란스병원 건립 중 열악한 인천의 의료인프라와 지역 내 의료불균형의 해소를 위해서 무엇이 우선인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며, 인천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연세대 특혜 이상으로 인천시가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15년간의 지연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이혁재 전무는 한국이 아시아 최대의 바이오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정부 주도 계획 운영과 이해관계자별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아울러 연세대가 약학대학 및 바이오 관련학과를 활용하여 세브란스병원과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연세대의 병원 설립이 해외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무형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관점을 제시했다.

연세대학교 한균희 약학대학장은 향후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시흥서울대병원과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지금 연세대와 인천시 가운데 수혜를 누가 더 받았는가를 따지기 전에, 누가 우리와 경쟁하는지를 살펴보고 서로가 파트너로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발을 맞추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김병기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2018년 협약 체결대로라면 송도세브란스병원은 2020년에 착공하고 2024년 준공해야 된다면서, 연세대 측에서  세브란스 병원 건립을 볼모로 특혜를 요구하며 병원 건립을 계속 늦춘다면, 2단계 사업부지 전체를 연세대에 제공하지 않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임동주 산업경제위원장은“인천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이 필요한 부분이며, 다만 그 과정에서 인천시민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되기 때문에 연세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원칙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이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위한 올바른 추진방향 설정에 적극 반영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