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질 높이고 노이즈 캔슬링 적용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3, 건강 관리 위한 헬스 기능 강화

사진=갤럭시 버즈 라이브
사진=갤럭시 버즈 라이브

지난 5일 ‘삼성 갤럭시 언팩2020’에서 공개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3가 곧 바로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6일 최신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버즈 라이브 및 갤럭시 워치3를 이날 출시한다고 밝혔다.

버즈 라이브는 기존 제품과 다른 새로운 오픈형 디자인을 적용했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다. 워치3는 헬스 기능을 대폭 강화해 사용자의 건강관리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웨어러블은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며, 넥스트 노멀의 필수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버즈 라이브는 이어버드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해 착용했을 때 외부로 돌출되지 않고 귀에 쏙 들어가는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받았다.
 
특히 갤럭시 최초 오픈형 무선 이어폰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용해 편안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사이즈별 윙팁을 제공해 운동 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어버드는 유광과 무광의 조화가 돋보인다. 보석함에서 영감을 얻은 버즈 라이브 케이스는 하나의 액세서리로 활용하기에 손색이 없다는 설명이다.
 
버즈 라이브는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AKG의 음향 기술과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했다. 12mm의 전작 대비 더 큰 스피커와 베이스 덕트(bass duct)로 더욱 풍부하고 입체감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동시에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을 적용해 보다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기술은 보행자 안전을 위해 대화, 안내방송을 제외한 저대역 배경 소음을 최대 97%까지 감소시킨다.

통화 품질도 향상됐다. 이어버즈 외부에 2개, 내부에 1개 등 총 3개의 마이크뿐 아니라 가속도센서를 활용해 외부 소음을 필터링하고 사용자의 음성에 초점을 맞춰 음성 신호를 개선해, 생생한 통화 품질도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8월 6일 출시되며,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사진=갤럭시 워치3
사진=갤럭시 워치3

갤럭시 워치3는 45mm, 41mm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됐다. 전작 대비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외관은 14% 더 얇고, 8% 더 작고, 15% 더 가벼운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이보다 더 가볍고 튼튼한 티타늄 소재 워치3도 출시할 예정이다.

워치3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손목 위에서 통합된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최첨단 센서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혈압뿐 아니라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다. 

또 워치3는 혈중 산소포화도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워치3는 낙상 감지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사용자가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하고 판단될 경우 기기 스스로 사전 지정한 연락처로 SOS 알림을 보내고 연락처 1곳으로는 통화를 건다.

워치3는 피트니스 파트너로서 '삼성 헬스'를 통해 다양한 운동 종목을 기록, 관리해준다. 특히, 달리기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달리기 자세의 좌우 균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을 확인할 수 있으며, 종료 후 피드백까지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mm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mm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LTE 모델 45mm가 52만8000원, 41mm가 49만5000원이며, 블루투스 모델 45mm가 47만3000원, 41mm가 42만9000원이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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