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롯데쇼핑, 롯데장학재단과 함께 유통인재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유통-드림 메이커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유통-드림 메이커스는 유통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유통 실무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구직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이다.

교육 대상 인원은 105명이며, 이들 중 시설퇴소나 저소득층 등을 우대 선발해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은 총 6개월간 △유통 현직 전문가 실무교육 △물류센터 및 점포 견학 △희망직무 체험 등을 통해 유통업에 대한 이해와 실무를 터득하게 되며, 이후 현업에 종사 중인 선배들의 멘토링과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을 제공받아 취업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해 1기는 60명을 선발해 50%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105명을 선발했다. 

코로나19로 교육생 선발과 실무교육은 모두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지난달 17일 진행된 2기 발대식에도 대표 교육생 15명만 참석하고 나머지 교육생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 19로 매출 부진 등 어려움을 겪고 있고, 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사회공헌 비용 지출을 줄이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러나 취약계층 지원과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과감히 작년보다 사업 규모를 확대해 주신 롯데쇼핑과 롯데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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