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 의료협력 · WTO 사무총장 선거 등 주요 현안에 긴밀한 협력키로

사진=국회,더불어민주당 외통위원장 송 영길 의원(인천 계양 을)러시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전화 회담
사진=국회,더불어민주당 외통위원장 송 영길 의원(인천 계양 을)러시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전화 회담

[데일리그리드=민영원]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레오니드 슬루츠키(Leonid Slutskiy) 러시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전화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외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러 의회 간 긴밀한 협력 방안에 관해 6일 오후 협의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양국 간 의료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러시아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WTO 선거전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해 지지를 요청했다.

슬루츠키 위원장은 한·러 간 의료협력을 통해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화답하며, 개인적인 차원에서 WTO 선거전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한·러 의회 상임위원회 간 공동회의를 개최하여 한반도 정세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송영길 위원장은, “러시아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있어 중요한 이웃 국가이자, 문재인 정부 신북방정책의 파트너 국가”라고 언급하며, “한·러 간 의회 외교를 통해 남·북·러 3각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해 적극적으로 국익을 대변하겠다”라고 언급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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