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2개·본상 8개 등 4년 연속 최다 수상 기록
대상에 상업용 냉난방기·태양광 발전 모듈 등

사진=‘제2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최고상 수상 제품인 LG전자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

LG전자는 10일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한 ‘제2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 본상 8개 등 업계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어진다. 최근 4년간 LG전자는 업계 최다 위너상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는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 휘센 인버터 제습기,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 트롬 워시타워,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트롬 세탁기 씽큐 등이 본상을 받았다. 

LG전자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는 LG만의 독자기술인 ‘증발기액분리’ 기술과 ‘베이퍼 인젝션(Vapor Injection)’ 기술을 적용해 기존 자사 제품보다 냉방효율은 최대 20%, 난방효율은 최대 37% 높였다. 

태양광 모듈은 12개의 얇은 와이어로 태양광 셀들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첼로(Cello) 기술을 적용한 고효율 제품이다. 양면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일반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많다. 제품 보증기간은 25년이다.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하단의 세탁기뿐만 아니라 상단의 건조기도 표준코스 기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다. 

휘센 인버터 제습기는 앞선 듀얼 인버터 기술로 제습 성능을 높였다.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는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여 냉장고 냉기 유출을 최대 47%까지 줄인다.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는 얼음정수기와 냉장고를 결합한 제품으로 각각 따로 사용할 때보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7%까지 아껴준다. 

또 인공지능 DD모터를 적용한 ‘트롬 세탁기 씽큐’는 세탁용량이 국내 가정용 세탁기 가운데 최대인 24kg이다. 기존 21kg 제품 대비 내부 세탁통의 용량은 10% 이상 더 커졌지만 제품 외관의 가로 길이는 같고 1kg당 연간 소비전력량은 12% 감소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 효율뿐 아니라 뛰어난 성능과 디자인을 고루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가전명가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