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볼보그룹코리아가 한국해비타트의 주거빈곤퇴치 사업인 ‘희망의 집짓기’ 프로젝트에 올해로 20번째 후원을 체결하고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해비타트는 집을 짓고 고치는 활동을 통해 전세계 저소득 무주택 가정들이 스스로 자립 기반을 마련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국제비영리단체이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총 20억여원의 누적 기부금을 해비타트에 전달해왔다.

지난 2016년부터는 기존의 집짓기 봉사를 ‘볼보 빌리지’ 프로젝트로 확장, 볼보 임직원과 가족들이 매년 1가구를 선정하여 1주택을 건축하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역시 임직원과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었으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집짓기 현장에서의 직접 봉사활동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대신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는 제 5호 ‘볼보 빌리지’(천안) 건립에 사용되어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고통 받는 가정의 따뜻한 보금자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런 때일수록 모두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의미로 올해도 한국해비타트와 후원 협약을 맺고 지원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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