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상청
사진= 기상청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기상청이 오늘(10일) 오후 5시 10분 "태풍 장미 소멸에 따라 태풍특보 해제하나, 호우특보는 확대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5호 태풍 '장미(JANGMI)'는 오늘 17시에 울산 서북서쪽 약 10km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었습니다. 따라서, 강원남부와 남부지방 및 동해와 남해에 발표되었던 태풍주의보와 태풍예비특보는 오늘 16시 55분을 기하여 모두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풍에 동반되어 유입된 많은 수증기로 인해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어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곳이 많으며, 이 비는 오늘 밤(21시)까지 이어지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10일) 밤(21시)부터 내일(11일) 오전(12시) 사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도, 전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내일(11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동부해상, 동해상에는 바람이 50~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한편, 오늘(10일)은 서해상, 내일(11일)은 서해상과 동해상에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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