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 조선소와 대형 지지물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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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왼쪽 두 번째)가 지난 6월 9일 전남 광양시 광양읍 율촌산단에 위치한 상상인선박기계 생산 공장을 방문해 최영욱 상상인선박기계 대표(왼쪽 첫 번째)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상상인 자회사 상상인선박기계는 12일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120억 원 규모의 대형 지지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조선소인 즈베즈다는 오는 2024년까지 러시아 최대 조선복합단지 조성을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사들과 대규모 합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와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해외 발주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맺은 성과다.

최영욱 상상인선박기계 대표는 “코로나19로 해외영업에 어려움이 있지만 상상인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품질향상에 더 집중한 결과 위기가 기회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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