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소비자 식품위생 점검단을 모집한다.

식약처는 26일, 공무원과 함께 식품제조업체 또는 음식점 등을 출입해 식품을 점검하고 수거하는 활동에 참여할 소비자를 2월 26일부터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위생점검 참여는 소비자의 정책 참여와 식품위생에 대한 관심을 확대한다는 취지 아래 2013년에 도입돼 지난해에는 1,318명의 소비자가 참여했다. 식약처는 올해 소비자 참여규모를 2,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위생점검 참여를 희망하는 소비자는 별도의 자격 요건 없이 식약처 홈페이지(http://www.mfds.go.kr) 공지를 참고해 주소지 관할 지방식약청이나 지자체(시‧도, 시‧군‧구)에 신청하면 된다. 소비자 위생점검단 후보자군에 선정되면 소정의 교육을 수료한 후 식품업체 위생점검에 참여하게 되며, 1일 50,000원의 활동사례비가 지급된다.

식약처는 “소비자의 식품업체 위생점검 참여가 식품의 안전을 확보하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우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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