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IND 승인 8월 중 임상 2상 착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8월 중 금(金) 제제 유효성분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오라노핀 임상 2상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라노핀(Auranofin)’은 체내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 촉진과 TREM-2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6년 관련 기술을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이전 받아 연구를 진행해왔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유나이티드제약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국내 특허 및 미국, 일본 특허를 차례로 등록 받았다.

강덕영 대표는 “최근 많은 국내 제약사들의 선전으로 NASH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오라노핀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 뛰어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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