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금융감독원
사진 = 금융감독원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은 2020년 8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2,400가구를 대상으로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OECD산하의 경제‧금융교육 관련 국가간 정보 교환 및 국제표준(모범사례) 개발 등을 목적으로 2008년 5월 설립한 INFE(International Network on Financial Education)가 제정한 기준에 따라 우리나라 성인(만18세~79세)의 금융이해력(financial literacy) 수준을 측정하는 것이다. 조사결과를 경제·금융 교육방향 수립 및 OECD 국가간 비교 등에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금번 조사는 2018년의 금융이해력 조사와 동일하게 실시되므로 지난 2년간의 금융이해력 수준 변화를 측정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전문조사원에 의해 1:1 면접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결과는 '21.1월중 공표할 예정이다.

조사내용은 OECD INFE의 기준에 따른 금융지식, 금융행위 및 금융태도 등 총 43개 문항에 대해 조사한다.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에 의해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비밀은 엄격하게 보호된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조치와 관련하여, 전문조사원에 대해서는 조사착수 전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이 교육되며, 조사실시중에는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적정 거리유지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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