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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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온라인 생중계로 올해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청년TLO)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올해 청년TLO의 활동 시작 격려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광온 위원장 등 10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청년TLO 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아 미취업 졸업생이 대학 산학협력단에 일정기간(6개월) 채용돼 대학 보유 우수 기술을 민간으로 사업화를 촉진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선발된 7413명 청년TLO는 대학 보유 기술의 기업이전 업무를 수행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는 등 다양한 진로를 개척하고 있다. 올해도 66개 대학 3600명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들이 청년TLO로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올해 청년TLO 활동을 알리는 청년 TLO 발대식을 시작으로 지난해 청년TLO 운영·활동 우수사례 시상식 및 발표, 취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채용박람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수한 청년TLO 활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계명대학교 김윤우 씨는 청년TLO 활동기간 중 산학협력단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의 기반을 다져 스타트업 창업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해 주목 받았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장상을 수상한 단국대학교 이아진 씨는 대학 보유 기술 기술이전 계약에 기여해 파견근무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사례를 발표해 청년TLO 참여자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 일환으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취업컨설팅, 취업강좌, 잡콘서트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아울러 53개 중소·중견기업 채용 정보와 화상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채용관을 운영하는 등 청년TLO 취업 활동을 지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으로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발대식을 준비했고 청년TLO가 기술사업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며 “청년TLO가 대학 보유기술 기업이전 업무 수행을 통해 가치 있는 경험을 얻고, 새로운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산학협력단 관계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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