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전날 열린 창립 37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에너지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친환경 글로벌 기업으로 재탄생을 선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가스공사는 새로운 과제를 선정하고 미래 에너지 전환을 대비할 계획이다.

먼저 공사는 수소사업을 기반으로 ‘화석연료기반의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기반의 친환경 신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 지난 37년간의 천연가스분야 강점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사업간 융복합을 통해 신사업을 빠르게 전개함으로써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계획이다.

공사는 해외프로젝트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해외사업을 재편한다.

이외 공사는 고객 니즈 중심의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중단 없는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안전한 설비운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창립기념사에서 “추진과제를 모두 반영해 ‘가스공사 2030’ 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전통적인 LNG사업에서 벗어나 친환경에너지사업, 융복합사업을 추진해 공사를 미래지향적인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