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출이자 총 19.5억 원 전액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부담

사진 = 신협중앙회는 2019년 고용산업 위기지역 살리기 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중앙시장에서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신협중앙회 제공)
사진 = 2019년 고용산업 위기지역 살리기 특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거제중앙시장에서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 (신협중앙회 제공)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가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거제지역에 제공한 무이자‧무담보대출을 1년간 연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신협이 2019년부터 시행해 온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하나인 고용 산업 위기지역 특별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신협은 2020년 6월 기준 약 2천5백 명의 군산, 거제지역민에게 총 249억 원을 무이자·무담보로 대출 지원했다. 본래 금리 4%의 대출상품이지만 신협사회공헌재단이 대출이자를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무이자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19의 확산과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군산, 거제 지역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장기화되자 신협은 잔존 대출의 이자 지원 기간을 1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019년 지원된 대출이자규모는 총 9.5억 원이며, 연장에 따라 약 10억 원을 추가해 총 19억 5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라며 "일회성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지역을 살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고용·산업위기지역에 무이자·무담보대출 외에도 지역주민 자녀 장학금 3억 원 지원,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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