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 미국 수출 시작...2021년 상반기 10개국 수출 확대

[사진1] LG 워시타워 제품사진
사진=LG 워시타워(제공=LG전자)

LG전자는 25을 내달 미국시장을 시작으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럼 워시타워를’ 전 세계 수출한다고 밝혔다.

수출은 미국 시장 이후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전 세계 10개 국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워시타워는 지난 4월 국내 출시한 세탁기, 건조기 일체형 모델이다.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이 모델은 최근 위생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동향에 발맞춰 트루스팀 기능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워시타워에 탑재된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험한 결과 이 코스는 인플루엔자(H1N1), 인플루엔자A(H3N2), 엔테로(PEA),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건조기의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에서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했다.

이 제품의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한다. 

또 이 제품은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또 이 제품의 ‘셔츠 한 벌 코스’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이 시험한 결과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완료했다.

LG전자는 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워시타워를 소개할 예정이다. 누구나 PC나 모바일로 LG전자 글로벌 홈페이지에 접속해 체험할 수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해외 고객들은 독보적인 원바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들을 갖춘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를 통해 새로운 세탁·건조문화를 경험하고 차원이 다른 가치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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