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가 6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660억원, 영업손실은 96억원, 당기순손실은 1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9.95% 급감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큰 폭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실적악화에 대해 "안테나 물량 감소 및 판매단가 하락으로 인한 수익 악화때문"이라고 말했다.

소형안테나와 소재소자, RF제품 등을 생산하는 EMW는 휴대폰 안테나의 매출이 93%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휴대폰향 사업비중이 높으며, 최근 LDS안테나와 Ferrite Sheet를 접목한 NFC 안테나 등을 개발해 상품화하면서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 하지만 주력제품인 휴대폰안테나가 수출 및 내수판매에서 전년대비 각각 30%가까이 급감하는 등 부진에 빠지면서 사업의 침체를 겪고 있다.

우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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