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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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응 등 사회현안 문제 연구현황 점검 및 연구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이 날 정병선 차관은 건설연 한승헌 원장과 함께 기관 주요 업무 대한 보고를 받고, 코로나19‧홍수재해‧도로안전 등 사회현안 문제에 대해 연구 중인 연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제품 성능입증을 위한 표준이 마련되지 않아 항바이러스 제품 상용화가 어렵고 국가재난정보 등 연구개발에 필요한 국가 DB에 접근이 어렵다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과기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1호’로 등록된 항균‧항바이러스 필터 모듈 외장형 공기청정기 시연을 관람하고, 세계 최대규모 달 환경 검증 시설인 지반열진공챔버 등 연구시설을 시찰했다.

지반열진공챔버는 실물검증이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 달 지상 환경(토양, 극저온, 고진공) 검증 시설로, 행성탐사 및 기지건설에 대비한 기초원천기술 개발에 활용된다.

정병선 차관은 "과학기술을 통한 사회현안 문제 해결은 출연(연) 중요한 역할로 건설연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건설기술, 생활환경 등을 연구하는 만큼 사회문제 해결과 관련해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제품 인증절차 간소화, 국가 DB에 대한 신축적 접근권한 부여 필요 등 애로사항은 관련부처와 협의해 우수한 연구결과가 실생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니, 연구자 분들께서는 연구에 더욱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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