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4일부터 '청년면접수당' 신청을 받는다.
경기도가 14일부터 '청년면접수당' 신청을 받는다.

[데일리그리드=박웅석 기자] 경기도가 ‘청년면접수당’ 신청접수를 9월 14일부터 시작한다. 도는 청년층의 적극적인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면접에 참여하는 도내 청년에게 최대 21만원의 면접활동비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업 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신청 조건이었던 근로 기준 시간 주 30시간을 없앴다. 또한 채용공고문 제출 절차를 생략하는 등 더 완화된 지원 조건을 마련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거주 중인 만 18세 ~ 만 39세 ▲취업 면접에 응시한(지방‧해외사업장 포함, 현재 취업여부 무관) 경기도 청년이다. 
 
하반기 신청 모집은 1차 상반기에 이어 총 세 번 진행된다. 2차 신청은 9월 14일 오전 9시부터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3차 신청은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 오후 6시까지, 4차 신청은 12월 14일 오전 9시부터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플랫폼 ‘잡아바’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년면접수당 전용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환 경기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면접수당이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민간 기업들에게도 면접비 지급문화가 확산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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