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피해 입은 화개장터 소상공인 위해 10억 원 금융지원 실시

사진 = 침수 피해를 입은 화개장터를 비롯한 섬진강 일대의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금융지원을 실시. 좌측부터 이철호 신협경남지역협의회장(경남중앙신협 이사장), 박기봉 하동신협 이사장. (신협중앙회 제공)

[데일리그리드=이태한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용산업위기지역 및 재난재해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금융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8일 개최한 피해복구 지원금 전달식에서 침수 피해를 입은 하동신협에 피해복구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섬진강 범람으로 화개장터 등 침수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지역 수재민을 위해 무이자·무담보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통한 1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본격 시작했다. 본 상품은 재단이 대출이자를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신협은 '19.6월부터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통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거제지역을 무이자‧무담보대출로 지원했다. 재단은 해당 지역에 대출이자 9억5천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 코로나19의 확산과 지속적인 경기침체를 고려해 무이자 지원을 1년간 연장했다.

또한, 재단은 군산, 거제 지역 외에도 2020년 8월 강원도 고한, 사북지역에 금융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수해 피해지역인 하동지역까지 포함해 총 11억 원의 이자 금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위기지역민과 금융약자들을 어부바하는 것이 신협의 역할"이라며, "신협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서민과 지역민을 어부바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전국적으로 재난재해 발생 시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과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주 및 포항 지진 및 강원도 산불 화재 복구 지원금 전달 뿐만 아니라 올해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금으로 21억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서민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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