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남과 경남 이어 10일 경북 찾아 피해 살펴보고 신속 복구 지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 2억원 기탁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왼쪽 세번째)이 9일 경북 영천시 화남면 태풍 피해농가에 방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네번째), 이만희 국회의원(오른쪽 첫번째) 등과 함께 농작물 피해현황을 살피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왼쪽 세번째)이 9일 경북 영천시 화남면 태풍 피해농가에 방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네번째), 이만희 국회의원(오른쪽 첫번째) 등과 함께 농작물 피해현황을 살피고 있다.[사진 농협 제공]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최근 충남과 경남을 찾은데 이어 오늘 또 경북을 찾아 지난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대책 마련에 나선 농협중앙회 이성희 회장의 행보가 연일 바쁘다.
 
지난 8월 유례없는 수준의 집중호우와 최근 발생한 연속적인 태풍으로 전국에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협 이성희 회장이 연일 농업 피해현장을 살피며 복구 및 지원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

이성희 회장은 지난 9일 경남 양산, 경북 영천 지역 태풍 피해현장을 방문한데 이어 10일에는 포항, 영덕, 울진 등 피해가 심각한 동해안 지역을 방문해 농작물 및 시설 피해현황을 살피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0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이 회장(왼쪽)이 도지사 이철우 도지사에게 이웃사랑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10일, 경북도청을 방문한 이 회장(왼쪽)이 도지사 이철우 도지사에게 이웃사랑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올해 들어 코로나19와 계속되는 폭우·태풍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하며 "범농협 임직원들은 한마음으로 각종 지원과 복구에 동참해 농업인들이 영농활동을 조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10일에도 태풍 피해현장 방문에 앞서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태풍피해 복구 및 지원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회장은 '함께하는 100년 농협'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에 이웃사랑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를 통해 태풍피해 극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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