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4일부터 추석 성수품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다.(부천시청 전경)
부천시가 14일부터 추석 성수품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단속을 실시한다.(부천시청 전경)

[데일리그리드=박웅석 기자] 부천시는 9월 14일부터 28일까지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명예감시원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추석 성수기를 맞아 농수산물 다소비 품목에 대한 원산지표시 이행여부를 확인해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도소매 업체 및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단속의 중점적 점검 품목은 제수용인 고사리, 도라지, 곶감, 팥(송편), 동태 및 차례음식 완제품 등과 선물용인 소고기, 조기(굴비), 건강기능식품, 약재 및 한과류 등이다. 

음식점의 경우 원산지표시 대상 품목인 24품목에 대한 이행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원산지표시 대상 24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양고기, 염소, 배추김치(원료 중 고춧가루 포함), 쌀, 콩, 넙치, 조피볼락,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주꾸미 및 살아있는 수산물이다. 

부천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이번 단속은 전자매체 모니터링 등 비대면 방식으로 실시된다. 현장점검 필요시 최소인원으로 신속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점검과 홍보활동을 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여 원산지표시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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