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내달 7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박람회로 진행
기술혁신기업 192개사 참여, 이공계 청년 약 1000명 채용 계획

[사진=과학기술정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통신부]

[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이공계 청년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2020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1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청년들 채용지원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맞춤형 채용 프로세스로 준비했다.

특히, 더 많은 이공계 청년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박람회 규모를 확대해 3주라는 기간 동안 온라인 채용관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4차 산업기업, 소부장 기업(소재·부품·장비), 전문연구요원 지정 기업 등 최근 국가적 문제해결에 기여를 하고 있는 우수 기술기업을 포함한 기술혁신기업 192개사가 참여해 약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박람회 개막식은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통한 온라인 개막식으로, 구직을 원하는 이공계 청년에게 현직멘토의 솔직한 경험담 공유 및 인사담당자를 통한 취업 노하우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1부 직무 토크쇼에서는 삼성전자, 네이버 라인, 현대자동차, 한국 전력, 한국조선해양, 일신웰스의 현직 멘토를 통해 사회생활·직무·진로 등 청년들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질의·답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부 기업 설명회에서는 LS ELECTRIC, 골프존, 라온피플, 마크애니, 메디칼파크, 이오플로우, 로킷헬스케어, 이노피아테크 등 각 인사 담당자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및 면접 노하우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공계 청년 개개인 성향과 역량에 따른 맞춤형 채용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 취업지원 및 사후 채용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기업매칭을 통해 192개 기업 중 자신의 성향·역량에 맞는 기업 채용정보를 손쉽게 추천받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이공계 청년을 위해 AI를 활용한 모의면접을 제공해 자신감 향상 및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이공계 청년을 위해 전문 직업상담사를 통한 1:1 컨설팅 및 채용연계를 지원한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은 “청년 과학기술인은 과학기술의 미래이자 경쟁력으로,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 갈 핵심 인재”라며 “코로나19로 고용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우수 기술기업에 취업하는 한편, 기업에게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박람회 누리집을 통해 서류를 접수받고,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영상면접을 제출받는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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