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N페이코]
[사진=NHN페이코]

[데일리그리드=강민수 기자] NHN페이코가 페이코 식권 서비스를 병원 업계와 공항으로 확대한다.  

14일 NHN페이코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남 광주 소재 ‘전남대병원’에 ‘페이코 식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페이코 식권 도입으로 전남대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진을 비롯한 1500명 임직원은 페이코 식권을 통해 병원 내 구내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에서 시간 제약 없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야간 당직과 24시간 교대근무로 인해 구내 식당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간대에는 식권 활용이 어려웠다.

이번 페이코 식권 도입을 통해 회사가 제공하는 식대를 편의점과 카페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NHN페이코는 이번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올 상반기 ‘국제성모병원’에 페이코 식권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병·의원 업계 식권 서비스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항에도 ‘페이코 식권’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NHN페이코는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 내 주요 매장을 식권 사용처로 확보한 이후, 올 들어 김포공항과 김해공항, 제주공항 등 전국 공항으로 식권 사용처를 확대했다.

공항 종사자들은 공항 내 구내 식당을 비롯해 외부 식당인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페이코 식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진에어, 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면세점, SM면세점 등 약 1만여 명 이상 임직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공항 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이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항 종사자 외에 공항을 방문하는 일반 이용자 또한 페이코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토록 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 식권 도입으로 식당은 기업별 식권 정산 관리 이슈를 줄이고 사용 기업은 효율적 식대 관리와 직원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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