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 여의도의 한 시중은행에서 한 시민이 대출상담을 받고 있다. (뉴스1 제공)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2020년 8월말 全금융권 가계대출은 7월말 대비 14.0조원 증가하였으며, 19.8월말 잔액은 전년동월 대비 6.2% 증가한것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은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을 중심으로 11.8조원 증가하였고, 제2금융권은 카드대출 및 보험 계약대출의 증가 등으로 2.2조원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全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2018.8월 6.6조원, 2019.8월 6.5조원, 2020.8월 14.0조원 증가했으며, 全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은 2018.8월 6.3 %,  2019.8월 4.5 %,  2020.8월 6.2 % 증가했다.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2018.8월 5.9조원, 2019.8월 7.4조원, 2020.8월 11.8조원 증가했다. 

대출항목별는 주택담보대출이 2020.8월중 6.3조원 증가했다. 은행권은 전세자금대출+3.4조원), 일반주택담보대출 정책모기지 포함하여 +1.9조원 증가 등으로 6.1조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은 2020.8월중 0.2조원 증가했다.

기타대출 2020.8월중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7.7조원 증가하였다. 은행권은 낮은 금리 하에서 신용대출 수요 확대 등으로 5.7조원 증가하며, 예년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은 카드대출(여전) 및 계약대출(보험)의 증가 등으로 2.0조원 증가했다.

자료 = 금융감독원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 8월말 全금융권 가계대출은 7월말 대비 14.0조원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하였다"고 밝히고 "은행권은 주택매매·전세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주담대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며, 신용대출도 저금리기조, 주식청약 수요 및 경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에 따른 가계의 자금수요 확대로 증가폭이 확대되었다"면서 "제2금융권은 카드대출 및 계약대출 등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최근의 가계대출 증가 추세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추세적 흐름인지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금감원은 차주별 DSR 적용실태, 실수요(처분‧전입) 요건 대출 약정 이행여부 등 규제 전반의 이행상황을 점검중이며, 향후 규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또한, "현재의 주택대출규제 우회 수단으로 신용대출 등이 악용되는 사례가 없는지 등 가계대출 전반에 대해 분석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최근 금융권의 가계대출 흐름에 대해 종합적인 점검결과를 토대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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