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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 폴드2, 세계 최소 곡률 패널 적용...“완벽에 가까운 폴딩”
갤Z 폴드2, 세계 최소 곡률 패널 적용...“완벽에 가까운 폴딩”
  • 윤정환 기자
  • 승인 2020.09.1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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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R 곡률 폴더블 OLED 패널...업계 최고 수준
재료·설계·기술 최적화...폴딩 스트레스 극복
사진=삼성디스플레이 1.4R 곡률 폴더블 OLED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2’에 세계 최고 수준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적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상용화에 성공한 세계 최소 곡률 1.4R OLED가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곡률은 직선의 휘는 정도다. 통상 곡률값(R)이 작을수록 비는 공간 없이 완벽히 접힌다는 의미다. 폴드2에 탑재한 1.4R OLED는 1.4밀리미터 반지름을 가진 원의 휘어진 정도를 뜻하며, 현재까지 상용화된 제품 중 가장 곡률이 작다.

 

1.4R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 번째로 개발한 폴더블 디스플레이다. QXGA플러스(2208x1768) 해상도에 7.6인치 크기다. 겉을 초박막강화유리(UTG)로 감싸 투명 폴리이미드(CPI) 대비 견고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같은 곡률을 구현하기 위해 ‘폴딩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집중했다. 다층 패널을 접으면 앞면에는 압축응력, 뒷면에는 인장응력이 동시에 발생한다. 두 힘이 부딪혀 패널 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폴딩 스트레스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2

폴딩 스트레스는 곡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더 작게 접을수록 패널이 받는 힘도 커지면서 폴딩 스트레스가 커진다. 인폴딩 패널이 아웃폴딩 패널 보다 개발이 어려운 이유다. 1.4R 곡률은 재료, 설게 모듈 최적화를 통해 완성됐다.

1.4R 폴더블 OLED는 최소 곡률에 내구성도 검증됐다. 글로벌 인증기관 뷰로베리타스 테스트 결과 접히는 면적이 갤럭시Z 플립 대비 1.7배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폴딩 테스트 20만회를 통과했다. 하루 500번씩 1년 365일을 접었다 펴도 문제가 없는 정도다.

블루라이트 비중을 업계 최저 수준인 6.5%로 낮췄다. 최근에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2 로부터 ‘Eye Care Display’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4R 폴더블 OLED는 완벽에 가까운 폴딩을 구현했다”며 “OLED 고유의 우수한 화질도 제공해 소비자에게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