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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사업팀장 "로봇 서비스, 외식업계 미래 될 것"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사업팀장 "로봇 서비스, 외식업계 미래 될 것"
  • 이준호 기자
  • 승인 2020.09.16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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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울푸드 2020'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콘퍼런스'에서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사업팀장이 '레스토랑의 미래와 로봇'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푸드 2020 유튜브 중계화면 캡처]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울푸드 2020'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에서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사업팀장이 '레스토랑의 미래와 로봇'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푸드 2020 유튜브 중계화면 캡처]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결국에는 로봇...로봇 서비스가 외식업계 미래가 될 것 입니다."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 사업팀장이 16일 '서울푸드 2020'의 부대행사에서 '언택트 소비트렌드' 연사로 나서 '레스토랑의 미래와 로봇'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같이 전망했다.

김 팀장은 "코로나 시대에 가장 대두되고 있는 키워드는 '언택트'"라며 "언택트 트렌드가 발전하면서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사회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대표 사례가 키오스크"라고 말했다.

 

이어 "키오스크는 3~4년 전부터 보급 됐지만, 코로나 19 이전에는 노년층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부정적 시선이 많았다"면서 "현재는 나이를 불문하고 키오스크 사용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로봇 바리스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자판기 등이 한 예"라고 덧붙였다.

실제 키오스크 이용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키오스크 이용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0%가 키오스크를 직접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키오스크를 직접 이용한 경험이 있는 18-29세는 94%, 60세 이상은 63%였다. 젊은 세대에 비해 60대 이상의 이용 경험이 적지만, 절반 이상이 이용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팀장은 자사 서빙로봇 '딜리'와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무인조리 시스템을 갖춘 '롸버트 치킨'을 외식업계에 도입된 로봇 서비스 대표적 예로 들었다.

그는 "치킨매장의 경우 단순히 인건비나 임대료 등에서 오는 어려움도 있지만 닭을 튀기는 일이 워낙 위험하고 열악하기에 퇴사율이 높다는 문제가 컸다"며 "로봇이 이를 대체함으로써 매장운영 어려움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식업계는 로봇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방문 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로봇은 변동없이 고정적으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 변동이 없어, 장기적으로 비용 감소로 이어진다"고 부연했다.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울푸드 2020'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에서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사업팀장이 코로나19와 외식업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서울푸드 2020'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에서 김민수 우아한형제들 서빙로봇사업팀장이 코로나19와 외식업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김 팀장은 코로나 19와 외식업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흔히 코로나는 외식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끼치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지만 긍정적인 영향도 있다"며 "외식업은 굉장히 오래된 산업이라 변화가 필요했음에도 다른 산업에 비해 변화가 많이 더뎠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는 외식업계 변화를 굉장히 빠르게 가속화 시키는 역할을 했다"며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맛집을 방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절대적인 방문 외식은 크게 감소했고, 현대인들이 시간을 중요시하는 경향으로 요리하는 시간을 소모적으로 생각해 배달·포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 19로 인해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수가 감소하다보니, 객단가가 하락했고 부동산 가치 상승과 최저임금 상승 등 고정비용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푸드 2020은 코트라가 주최하는 행사로 아시아 4대 식품전시회로 뽑힌다. 당초 킨텍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15일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