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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K-뉴딜지수 관련 입장표명..."배타적 사용권 제도 유지 필요"
거래소, K-뉴딜지수 관련 입장표명..."배타적 사용권 제도 유지 필요"
  • 김호성 기자
  • 승인 2020.09.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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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뉴스1 제공)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한국거래소는 16일 최근 언론매체에서 기사화되고 있는 K-뉴딜지수 개발과정 및 사용권 부여와 관련하여 금융투자업계의 혁신적인 상품 출시를 지원하고 중복상품으로 인한 시장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배타적 사용권 제도 유지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KRX BBIG K-뉴딜지수 개발배경과 관련해 "지난 7월 정부의 뉴딜정책 발표 이후 정부정책 지원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뉴딜관련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대상으로 하는 독자적인 “K-뉴딜지수” 개발을 추진하였다."면서 "모 자산운용사가 제안한 BBIG 지수가 거래소가 검토 중이던 뉴딜지수의 컨셉과 유사함에 따라, 거래소는 해당 BBIG 지수 컨셉에 뉴딜관련 산업군(예: 5G)을 추가하는 등 두 지수의 방법론을 통합하여 단일지수(“KRX BBIG K-뉴딜지수”)로 개발하여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타적 사용권 부여 배경에 대해 "아이디어 제공 등 지수개발 시 기여도가 있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해 달라는 금융투자업계의 요청에 따라 업계와 합의하에 2018년 6월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현재까지 이 같은 제도의 혜택을 받은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는 10개사에 달한다."고 전했다.

 

또한 "BBIG 지수 개발을 요청한 자산운용사에서는 BBIG 테마지수라는 단순 컨셉만 제공한 것이 아니라 종목선정 및 지수산출에 있어 차별성이 인정되는 방법론(동일가중방식 등)을 제안하였기 때문에 그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 지수는 일부 업계등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책자금 지원대상이거나 뉴딜펀드의 투자지표로 개발된 것이 아니며, ETF와 같은 지수연계상품 상장을 목적으로 개발된 것으로, 한국거래소가 앞으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다양한 뉴딜지수 시리즈중 하나로서 배타적 사용권을 배제할 타당한 근거가 없다"고 말하고 "다만 지수이용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은 점을 감안하여 해당 자산운용사와 협의하에 배타적 사용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였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뉴딜지수 시리즈로 10월 중 탄소효율그린뉴딜 발표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의 입장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우리경제 전반에 걸친 뉴딜정책 확산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뉴딜지수가 개발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현재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된 한국거래소의 K-뉴딜지수 외에 타 지수산출기관의 K-뉴딜지수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투자업계의 혁신적인 상품 출시를 지원하고 중복상품으로 인한 시장혼란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배타적 사용권 제도 유지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면서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금융투자업계의 차별성을 갖는 지수개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개발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