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대모비스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장기 투자자에게는 최적의 매수 기회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현대모비스는의 단기 수익성보다는 중장기 외형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규모의 경제 확보 과정에서 전동화 사업의 수익성 개선은 당연히 뒤따를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모듈부문 영업이익률은 0.1%이며 2025년 5%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를 최저점으로 2025년까지 실적/Valuation 상승추세가 지속될것"으로 예상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에 대한 투자의견 Buy 및 목표주가 370,000원 유지한다"고 말하며, "분기 수익성 추이보다는 매출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시성 있는 전동화 매출 성장잠재력이 중장기 Valuation 프리미엄 요인으로, 향후 5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Valuation 상승세 지속될것"으로 전망했다.

장기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가장 낮은 수익성과 Valuation에서 현대모비스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자료 = NH투자증권

조 연구원은 "2021년부터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 도입과 함께 현대모비스 전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를 통한 모듈부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2025년 기준 연결매출액은 약 52조원, 영업이익은 약 4조원으로 추정하고 2025년 전동화 매출액은 약 16.2조원(Vs 2019년 2.8조원), 매출 비중은 30.8%(Vs 2019년 7.4%)까지 확대될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692억원(-4.0% y-y), 4,710억원(-22.0% y-y, 영업이익률 5.2%) 예상했다. 기존대비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는데, 현대차그룹 중국사업 부진에 따른 중국 가동률 회복 지연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3분기 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 감소율은 -8.9% y-y 예상하면서 부문별로 3분기 A/S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7,691억원(-8.5%y-y), 3,980억원(-19.3% y-y, 영업이익률 22.5%) 추정. 모듈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3,001억원(-2.8% y-y), 730억원(-33.9% y-y, 영업이익률 1.0%) 추정하고 3분기 전동화 매출액은 9,168억원(+30.1% y-y, 매출액 비중 10.1%)으로 높은 성장세 지속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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