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IBK기업은행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 금융권에서 21일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 IBK기업은행-자본재공제조합,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기계산업 지원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

IBK기업은행은 자본재공제조합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기계산업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자본재공재조합은 기업은행에 500억원을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자본재공재조합이 추천하는 기업 또는 일반기계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기업 당 최대 5억원으로, 기업은행은 이들 기업에게 대출금리 연 1.2%p(포인트)를 자동감면 한다.

이번 협약은 기계․항공제조 중소․중견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산업통상장자원부(장관 성윤모), 기계․항공제조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한 ‘기계․항공제조 금융지원 MOU’의 일환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기계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지난 9월 18일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들이 헌혈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제공)

◆ MG새마을금고 가족 '사랑의 헌혈 릴레이' 추진

지난 9월 17일부터 MG새마을금고가 헌혈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수혈용 혈액이 부족하여 국가적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MG새마을금고 가족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추진한다.

MG새마을금고 가족 '사랑의 헌혈 릴레이'는 전국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임직원들이 함께 헌혈에 동참하고, 헌혈증을 모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의 전사적인 헌혈 릴레이를 통해 2021년도 5월 새마을금고 창립 58주년 기념 헌혈증 5,8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소아암재단 등 도움이 절실한 곳에 일괄 기부할 예정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수익의 대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역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고 말하며, "헌혈은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는 소중한 나눔으로, 이번 MG새마을금고 가족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통해 원활한 혈액 수급에 기여하고 이웃사랑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21일 프레스센터 11층 서민금융진흥원 대강의실에서 개최된 제1회 전국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시상식에서 온오프라인 수상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협중앙회 제공)

◆ 신협 ‧ 서금원 '제1회 전국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온라인 시상식 개최

신협중앙회(이하 신협)와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이 주최하고 어린이조선일보가 주관하는 '제1회 전국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 시상식이 21일 신협·서금원·어린이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에는 대상·지도교사상·단체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그 외 수상자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참여했으며, 시상식에 앞서 TV조선 이진희 아나운서가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프리티에스더 양과 함께 실시간 금융 퀴즈 등으로 재미를 더했다.

신협과 서금원, 어린이조선일보는 미래 국가 주역이 될 어린이들의 경제의식 고취 및 서민금융 관심 제고를 위해 ①어느 날 100만원이 생겼다 ②용돈을 잘 관리하는 나만의 비결 ③우리가족의 즐거운 저축생활을 주제로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공모를 실시했으며, 총 1,891편의 작품이 응모됐다.

응모작 중 주제적합성, 논리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1·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2명)·금상(4명)·은상(6명)·동상(10명)·입선(40명) 등 62편의 작품과 단체참여도 및 입상자 비율 등의 별도 평가를 통해 지도교사상(2명)과 단체상(1개교)을 시상했다.

또한, 서금원과 신협 캐릭터 이름을 활용한 '포.용.이.어.부.바.' 육행시 우수작 20편에 대해서도 특별상을 수여했다.

본 글짓기 대회의 대상은 '어느 날 100만원이 생겼다'는 주제를 초등학생의 시각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낸 손성민 군(부산거학초등학교 4학년)과 '10살 인생 용돈 관리법'이라는 제목으로 중고서점, 나눔가게 등을 이용한 자신의 경험을 생생하게 담아낸 김지원 양(양목초등학교 3학년)이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에는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한 이진구 선생님(서울 대광초)과 정명순 선생님(큰솔학원)이, 단체상은 가장 많은 학생이 참여한 김포 유현초등학교가 수상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수상작을 통해 어린이들의 현명한 용돈관리는 물론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참 대견하고 흐뭇했다"며, "신협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올바른 금융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린이경제교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계문 서금원장은 "금융이라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자기만의 언어로 풀어낸 학생들의 작품을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며 "청소년기부터 금융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이 앞으로의 금융생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서금원은 보다 많은 분들이 금융을 재미있게 접해볼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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